아무도 오지 않는 블로그 따위 해킹할 위인도 없을텐데
로그인 하려니 비밀번호 오류
거의 10년 넘게 유지되던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그나저나 본래 하고 싶던 얘기는
흔한 진상에 관한 얘기.
오늘처럼 더운 날
한겨울 옷을 입고 와서
에어컨을 세게 틀어달라는 놈
아니면 드럽게 추운 날
홀겹 잠바쪼가리 걸치고 와서
히터 세게 틀어달라는 놈
너희집에서도 그러겠지?
100% 안그럴거라고 난 확신한다.
내돈만 아까운 흔한 병신들.
AUX와 USB,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신형 카오디오 교체를
포기한 이후 낙담하다가 본래의 카오디오를 강화하기로
마음먹으니 또다시 생동감이 넘치기 시작했다.
사실 지난 번에 포기한다고 선언한 이후
신형 카오디오를 돈주고 사왔는데, 스크래치가 너무 많아
고민하다가 환불했다.
내 차에 달려고 봤더니
내가 그동안 얼마나 애지중지했는지 내 카오디오는
볼륨 노브에 조차 지문도 없는 정말 새거 중의 새거인데
이런걸 떼내고 어디서 굴러먹던 헌거를 집어넣자니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만만치않은 비용이 들기도 했고...
샵에 가서 하면 내 손하나 까딱 안하고 35만원.
내가 직접 하면 신형 카오디오 25만원~32만원 + 배선 가격 5만원
언제나 저비용 고효율을 전면 과제로 삼고 있는 내게
순정 오디오의 거품 가격은 좌시할 수 없는 것이었다.
어쨌든 그래서 납땜의 신으로 등극하기 전
냉땜이 되어 있던 카오디오를 분리해 쉴드되어 있는
케이블로 다시 납땜하고, 당시에 사방에 흘려놓은 납도
깨끗이 정리했다.
그런데 문제는 노이즈.
액셀레이터의 작동 유무에 따라 반응하는
알터 노이즈는 5,000원짜리 전원 노이즈 필터를
이용해 제거했으나 휴대폰이나 MP3P 등
자체 배터리를 이용하지 않는 기기 (내비게이션 등) 의 경우엔
마치 내게 오줌을 싸라는 듯 쉬~~~~ 하는 소리와
내비게이션에 연결된 외장 HDD의 모터 작동 소음까지
증폭되어 들려왔다.
이럴 땐 과감하게 신호 노이즈 필터를 적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주파수 대역을 컷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리가 답답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검색. 검색 중 이런 것을 발견.


아 귀여운 놈들
차에다 블랙박스를 달아놓고
세상에 이렇게 깔끔하게 달아 놓을 수가 있을까
혼자 도취되어 넋놓고 무아지경에 빠졌다가
또다시 헛짓거리 생각이 떠올라
한 삼일간 끙끙 앓았다.
바로 차량용 오디오.
그랜져TG는 센터페시아가 오디오랑
혼연일체 디자인이어서 성능 좋은
사제 오디오를 껼 수가 없다.
끼는 순간 그냥 병신되는 차.
그래서 USB와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순정 오디오를 하나 구입해서 갈아야겠다는
생각에 각종 중고 장터에 삼일간
매복하고 사방에 전화하고 하다가
관뒀다.
3년 전에 본래 18만원이면 구입 가능했던
것들이 그랜져TG 단종과 함께 느닷없이
몸값이 올랐는지 27만원은 기본이고
35만원으로 가격이 올라있었던 것
23만원에 파는 애가 하나 있어
전화해서 택배비라도 좀 빼주라고 했더니
대답도 않고 끊어버리고...
야마돌아서 모든걸 다 관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옛날에 하나 사놓을걸.
그런 것보다, 앞으로 몇년이나 더 타겠다고
근 30만원을 들여 오디오를 바꾸겠어.
더군다나 30만원이면 사제 오디오 좋은게
널리고 널렸는데...
잃어버렸던 이성을 되찾고
마음을 다잡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각종 장터를 들락거리고 있는 불편한 현실
정말 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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